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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알아보는 인터체인 시큐리티

요즘 코스모스 생태계가 한창 시끄럽습니다. 인터체인 시큐리티가 활성화 되고 뉴트론 네트워크가 첫 번째 소비자 체인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인터체인 시큐리티가 무엇이고, 인터체인 시큐리티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통해 생기는 이득은 무엇일까?
그래서! 오늘은 인터체인 시큐리티에 대한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겁먹지 마세요, 기술적으로 어려운 이야기는 최대한 배제하고 ‘그래서 인터체인 시큐리티 뭐고, 뭐가 바뀌는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럼, 준비된 IBC 훈련생들은 프로밸리데이터와 함께 ICS로 뛰어들어 봅시다!

준비운동 : 핵심 용어 정리

제공자 체인(Provider Chain) 밸리데이터 세트를 빌려주는 체인
소비자 체인(Consumer Chain) 밸리데이 세트를 빌리는 체인
밸리데이터 세트(Validator set) 제공자 체인의 네트워크 보안성과 블록체인 합의를 담당하는 밸리데이터와 지분 가중치

Interchain Security(V1 : Replica Security)?

1.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기능은 데이터에 대한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악의적인 공격에 대한 저항(데이터 위·변조 방지)
2.
PoS 네트워크(이더리움, 코스모스 등)는 암호화폐를 스테이킹하고 소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양(지분)에 따라 새 블록을 검증하여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확보 지분증명
3.
네트워크 보안에 사용되는 암호화폐(지분)가 어느 정도 가치를 형성하고 분산화 된 블록체인은 부분적으로 안정성을 형성 했다고 볼 수 있음
4.
하지만 새로 런칭한 블록체인 혹은 비교적 스테이킹 규모가 작은 블록체인의 경우 악의적 공격에 취약할 수 있음
5.
인터체인 시큐리티는 안정성을 확보한 블록체인이 신생 · 소규모 블록체인을 위해 네트워크 보안성을 ‘대여’해 주기 위해 등장
6.
코스모스 허브는 약 237mil ATOM($2.57bil)을 통해 블록체인을 보호하고 있으며, 최근 뉴트론과 스트라이드가 코스모스 허브의 밸리데이터 세트를 활용하고자 함
쉽게 말해 인터체인 시큐리는일정 규모 이상의 안정성을 확보한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보안성을 다른 블록체인을 위해 ‘대여’해 주는 개념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농업 혁명에 의한 ‘잉여자원 활용’에서 시작되었 듯, 일정 규모를 형성하여 안정화된 코스모스 허브(제공자 체인)의 밸리데이팅 세트를 빌려주고, 밸리데이팅 세트를 빌리는 뉴트론과 스트라이드(소비자 체인) 같은 소비자 체인으로부터 일정 물질적 보상을 받는 구조입니다.
소비자 체인이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
소비자 체인에서 일어나는 수수료의 25%(거버넌스를 통해 조절 됨)
소비자 체인의 토크노믹스에 따른 인플레이션
거버넌스 통과를 위한 $ATOM 스테이커 대상 에어드랍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숙집과 비슷한 모습이지요? 특히 식솔이 하나 늘어나면 수저를 하나 더 놔야 하는 점(레플리카 인터체인을 통해 밸리데이팅 사양 증가) 까지 비슷합니다.
하숙생(소비자 체인) : 일정 비용만 지불하면 하숙집의 인프라(식사, 가전 용품, 보안 등)가 제공 됨
집주인(제공자 체인) : 일상 생활에 사용하던 인프라를 월세를 받고 하숙생에 제공

핵심만 한번 정리하자면?

소비자 체인이 인터체인 시큐리트를 통해 가지는 효과는 무엇인가?
비교적 취약한 초기 네트워크 보안성을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네트워크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말도 안되는 인플레이션 모델을 강행할 필요가 없음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 제공자 체인 네트워크 보안성 기여자에게 수익을 제공(이 때 기여자에 $ATOM을 스테이킹 하고 있는 일반 유저가 포함 됨)
그럼 공급자 체인은 인터체인 시큐리티로 어떤 효능이 있나?
밸리데이터 세트를 제공하는 대가로 인센티브를 획득
네트워크 스테이킹 유틸리티 강화
스테이킹에 대한 수요 증가 네트워크 보안성 강화
증가한 보안성에 인터체인 시큐리티 수요 증가
무한 반복; 점점 강력해지는 AEZ(ATOM Economioc Zone) 선순환 효과
출처: 트위터 @LeThang137(링크)

그래서, 언제 실현되는데?

인터체인 시큐리티의 첫 번째 버전인 ‘레플리카 시큐리티’는 ‘Lambda’ 업그레이드를 통해 실현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마참내! 뉴트론의 런칭 거버넌스가 통과 되어, 첫 번째 소비자 체인이 되었습니다!
뉴트론의 토크노믹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코스모스 스테이커를 위해 에어드랍과 함께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25%의 수수료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제 정말 $ATOM이 자체 인플레이션이 아닌 외부 인센티브로 유틸리티를 형성하려나 봅니다. 머리 털 나고 처음이네요..(기대 반 걱정 반)

보너스로! 간단히 보는 시큐리티의 3가지 버전

출처: 트위터 @LeThang137(링크)

레플리카 시큐리티(Replica Security)

무조건 모든 밸리데이터 참여
소비자 체인 보안성은 제공자 체인과 같다

옵트-인 시큐리티(Opt-in Security)

참여하고 싶은 밸리데이터만 참여
소비자 체인 보안성은 제공자 체인 보다 크거나 같다

매쉬 시큐리티(Mesh Security)

독자적인 앱체인의 밸리데이터의 합
매쉬 시큐리티를 통해 실현되는 네트워크 보안성은 각 체인의 독자적인 네트워크 보안성 보다 크다